번뇌에 찬 사나이/* 고냥고냥
고양이 털 발라내기
장초란
2008. 11. 8. 14:30
샤롯이가 이래뵈도 아직 만 1살이 안된애입니다.
털은 크면 클수록 더 날린다고 하더니..
고양이는 털날리는 것만 빼면 참 무난한 동물이라고 한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 저편에 있네요.
네, 이거 완전 상상초월입니다.
여짓 그닥 안날렸는데 딱 저저번달 9월부터 "좀 날리네?"싶더니
이제는 고양이 털과 함께 뒹굴며 살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다보면 고양이 털이 공기를 타고 말 슬슬 날아댕기고 있는게 보여요.
처음엔 평소와 다른 양에 "어디 병걸린거 아니야?" 싶었습니다.
쓰다듬는데 쓰다듬는 대로 털이 뭉텅뭉텅빠지고....
원래 이런거더라구요. 심지어 다른 분들은 매일 고양이 빗질이다 털 뽑기(?)를 시도 해주시는거 같은데..
샤롯이는 목욕하기 정도...
그래서 시도했습니다. 털발라내기..
무리집에 빗이 이쓴것도 아니고 털뽑기 기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바닥 비는 꾸르륵이로 밀어보기로 했습니다.
(앗, 옆에 머릿카락 엉킨거, 쪽팔린다..)
아, 진짜 충격적입니다.
제가 이거 밀고나서 얼마나 충격이 컷는지...
<누가 아니라고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