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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고비였던 박물관학이랑 자료해독 수업이 끝났습니다.
특히 자료해독...

 근데 고등학교때와 변함없는건 항상 시험공부하면서 재밌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예를 들면 화학. 전 화학기호가 싫었어요. 화학  식도 아니고 화학기호가..울며 겨자먹기로 항상 시험전날 외웠고 사실 외우면서까지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외웠는지도 모르겠는데 시험치면서 왜 이렇게 됐는지 알겠더라구요.

 근데 시험 끝나면 바로 머릿속에서 삭제크리....
 
사실 이 자료해독 시험은 솔직히 유학생한테는 힘든시험이기도 하고 범위도 많고; 교수님한테 은근슬쩍 범위좀 좁혀달라고 얘기했는데...(...옆에 저 지도 외는거 말고 자료해독하는거)

"자네는 무슨 공부를 하고 싶어서 유학왔나?"

  
  갑자기 뜬근없는 질문이라 이상했음.

"한국이 일본에게 준 영향, 더 나아가서는 중국까지...에 대해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래? 어느 시대 부근?"

"한국의 백제, 신라 고구려 즈음.. 이요."

"그럼 그때의 자료는 다 이 글로 되어 있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결국은 다 외웠습니다. 외우는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근데 생각보다 괜찮대요. 외우니까.

 아 이제 시험 4개랑 레포트 2개만 갈기면 방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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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놈 부러움.
더 염장 삶은 이렇게 느긋한 것이다 를 보여주는 사진도 있는데.. 그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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