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고 전 그냥 룰루랄라 학교에 다시 갔습니다.

근데 이런 곳에서 진짜 문화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요? 생소한 관습이라고 해야하나요..

애들이 무슨 손에 바리바리 쇼핑백을 들고 있더라구요.
방학동안 어디 놀러가거나 자기네 집(지방)으로 돌아갔던 애들은 모두 선물을 사들고 왔습니다.
뭐 크게 비싸거나 생색(?)날만한 물건들은 아니였구요. 주로 지방특산과자를 조금씩 담아서 작게 포장한 것들이였습니다.

일본은 기념품문화가 잘 발달 되어서인지 지방마다 한정과장들도 많이 있고, 관광지마다 특이한 상품들이 발달되어있습니다.

저도 일단 한국에 갔다왔는데 아무생각도 못하고 그냥 온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심지어 한국으로 놀러갔다 온 애한데 한국 김을 선물 받았습니다;


몇개 빠진것도 있는데.. 앞에 요 길죽한 감자는 홋카이도 한정입니다. 아 진짜 맛있더라구요.
여기서는 살 수 없냐고 물었는데 아마 못살거라고.. 인터넷으로 사는것도 힘들거라고 하더군요.



김치맛 김입니다.
먹어보니 김에 고추가루를 좀 뿌린것 같은데 맛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진짜 다음엔 한국갔을 때 한국냄새나는 선물 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이런 일본 문화는 어떤가요?
전 좋은거 같은데 비싼거 살 필요도 없어 부담도 안가고 소박한데다가 받는사람도 즐겁고 주는 사람도 자기 고향이야기 하면서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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